무리하게 파편을 빼내려 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파편을 빼내려다 자칫 유리 끝이 부러져 피부 안에 남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몸에 유리 파편이 박혔을 때]
먼저 유리 조각을 살짝 털어내고 유리가 박힌 부분은 깨끗한 거즈로 덮고, 상처 위쪽을 압박붕대로 감은 후 병원에 가야 합니다. 상처가 작아도 깊이 찔렸으면 통증이 심할 수 있고, 피가 뿜어져 나오면 동맥에서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상처를 멸균된 거즈나 압박붕대로 감아 지혈한 후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병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찔린 부분을 찬물로 씻고, 소독약으로 유리가 박힌 부분을 소독해야 합니다. 이후 끝이 날카로운 핀셋 등을 찾아 유리를 빼 내야 하는데, 핀셋 끝을 소독한 후에 사용합니다.
작은 가시에 찔렸다면 핀셋 끝을 소독한 후 이를 이용해 가시를 빼내고 상처를 소독하고 밴드를 붙이면 됩니다.
[유리 찔림 사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요!]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는 겉보기에 상처가 크지 않아도 통증과 출혈이 심할 수 있습니다. 깊이 찔렸을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녹슨 못 등 더러운 것에 찔렸을 때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세게 눌러 오염된 피를 빼내는 것이 좋고, 이후에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날카로운 물건이 깊숙이 박혔다면 바로 빼내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 빼다가 피가 많이 나거나 피부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상처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곪고, 다친 지 48시간이 지났는데도 아프고 붉게 부어오르면 파상풍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