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에 들어가거나 산에 오를 때, 사망도 불러 주의해야 할 감염 질환 ‘쯔쯔가무시병’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발생 유충 크기 0.15-0.3mm에 불과해 식별 불가능하여 조심해야 하며, 9~11월에 환자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 필요가 필요합니다.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 유충의 침샘에 있는 세균 신체 침투
→ 세균이 혈액‧림프액 타고 전신 확산
→ 일정 기간 잠복기 거쳐 증상 발생
몸살감기? 쯔쯔가무시병 의심 증상으로 유충에 물린 초기에는 증상 없다가 7~14일 잠복기 거친 후 증상 발생합니다. 몸살감기와 비슷한 고열‧오한‧두통‧근육통 호소하고 발진이 몸통‧팔‧다리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 여기서 잠깐!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것을 알 수 있는 ‘결정적 증상’이 있습니다. 털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50~90%에서 홍반으로 둘러싸인 ‘검은색 가피(딱지)’가 생기는 상처가 발생합니다. 몸살 증상과 함께 피부의 딱지 여부를 확인하면 빠른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쯔쯔가무시병에 따른 주요 합병증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급성 신부전
-패혈성 쇼크
-심근염
-뇌수막염
-폐렴
숲‧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감염 줄이려면,
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깔개를 이용한다.
② 돗자리는 사용한 후 세척해서 햇볕에 말린다.
③ 더워도 옷은 최대한 긴팔·긴바지를 입는다.
④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발을 착용한다.
⑤ 야외활동 후 입었던 옷은 반드시 털고, 바로 세탁한다.
⑥ 야외활동 시 해충 기피제를 사용한다.
⑦ 야외활동 후 귀가하면 즉시 목욕한다.
☝️ 기억하세요!
예방백신이 없는 ‘쯔쯔가무시병’은 조기 진단 시 항생제로 1주일 내에 완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유아‧노인‧만성질환자 등 면역력 저하자는 치료가 늦으면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을철 야외활동을 한 이후 고열‧발한‧두통‧오한 같은 증상이 있고, 피부에 검은 딱지가 생기면 무조건 진드기 감염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