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그만큼 다치게 될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어요. 이때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처가 깨끗하게 아무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보면 상처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상처가 악화될 때가 많아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초반 상처 관리가 잘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소독 시 붙인 밴드가 유지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떨어질 때입니다.

보통은 초반 상처는 진물이 나는 경우가 있어 밴드를 통해 진물을 흡수시키고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습윤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이 밴드가 상처에 밀착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회복을 도와주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가 없어요.

이렇게 되면 상처에는 딱지가 형성이 되는데 이때 생긴 딱지로 인해 상처 회복 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흉터 형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가능하면 상처에 붙인 밴드는 되도록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보통 관절부위나 굴곡진 부위에 밴드가 잘 떨어지는데 이때는 탄력이 좋은 접착 반창고를 이용하여 붙이면 밴드를 잘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물형태로 되어 있는 망을 위에 씌우면 벗겨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 치유 과정에서 발생하거나 접착테이프 때문에 생기는 간지러움 증상 때문에도 밴드를 자꾸 떼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향히스타민제와 같은 약을 적절히 처방을 받아 복용한다면 소독밴드를 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